우선 안배우를 아주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혼자 반갑고 기분 좋았고, 언제나처럼 안정된 연기보며,,,
아 저 배우 이렇게 멋진 배우였지,~하며 충분히 그의 모든 멋진 연기를 기억 할 수 있는, 저에게는 추억 소환의 달달아련한 시간이었어요.
올해인지 작년인지 대학로에서 호기심 삼아 김상중과 길배우의 미저리를 본 적이 있어요. 이번 공연과는 비교? 아니, 비교가 안될만큼 연기 포함 많은 부분이 달랐어요.
배우가 달라서 그렇게 느껴진 건지, 무튼, 오늘 아주 다른 연극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아마 확실히 달랐고, 이번 공연이 훨씬 더 재미있었어요. 보템없이 훨씬이요!
게다가 김성령님 왜 안배우와 참 잘 어울리지요? 김성령 배우님 연극 무대 체질이던데, 연기도 발음도 어쩜 전 딱 좋았어요.
극중 애니처럼 저도 욕을 하는 부분은 흠... 좀 무서웠..... - . -; ㅎㅎ
무튼 성령배우의 연기애서 애니의 외롭고 비틀린 삶에 연민마저 느꼈어요.
특히 유령애니가 폴의 출판기념회애서 아직 폴에게 집착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요. 전에 대학로에서 본 애니의 죽음에서는 그런 느낌 받을 수 없었거든요.
무튼, 두 배우의 미저리는 참 멋졌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이 서로 속삭이는 소리에서도, 공연장을 나오는 사람들의 목소리에서도
재미있었다는 이야기와 안배우의 연기 좋다는 기분 좋은 수근거림이 들려왔어요~
내일도 저는 안폴을 보러 가요. 길배우와의 케미도 기대하고 있어요.
부산에서 안배우를 보게 될 줄이야~
그리고, 그 재미없던 미저리를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만들다니!
안폴~ 그대는 역시!
계속해서 많은 작품 통해 이렇게 다양한 모습, 자주 보여 주기를 기대합니다
생각하자니 안배우의 영웅, 잭더리퍼도 다시 보고 싶어요. 영웅에서는 그의 연기에 빠져서 저는 정말 엉엉 소리내어 울었었던 기억이 나요. 그립....!
ps. dk, 커튼콜 영상을 찍기는 했지만 잘 찍지 못햇어요. 9열이었는데도 얼굴이 너무 작게 나와서 올리지 않으려고요. 그리고
퇴근 길 영상도 못 찍었죠. 배우들이 어디로 나오는지 알 수도 없고,, 쑥스러워서,,,,,,, 낼 만나면 저도 좀 끼워 주세요 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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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lip] 20191012 안재욱 폴쉘던, 연극 미저리 부산 마지막 공연 (15:00)커튼콜 (안재욱, 길해연, 고인배공연) [+YouTube][+플짤]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