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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아시아 대표 MC
[일간스포츠 최영균 기자] 신세대 미녀 한예슬(22)이 영어 실력 덕에 국제적인 행사의 MC 자리를 꿰찼다.
한예슬이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송 페스티벌' 진행을 맡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외에도 일본(NHK) 중국(BTV) 홍콩(ATV) 등 아시아 8개국에 녹화 중계될 예정이라 한국어-영어 동시 진행이 필수적이다.
한예슬은 이미 MBC TV <섹션TV 연예통신>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 등의 MC로 맹활약하고 있는데다 재미동포 출신으로 영어 실력이 출중한 점이 높이 평가돼 MC로 발탁됐다. 남자 진행자는 현재 한류스타 안재욱과 신영일 KBS 아나운서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대중 음악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및 주한 외국 대사관이 후원하며 삼성전자 애니콜이 협찬하는 범 국가적 이벤트. 보아 동방신기를 비롯 일본의 3대 여가수로 꼽히는 하마사키 아유미, 월드 스타 배우이자 가수인 여명(홍콩), 꽃미남 그룹 F4(대만), 대륙을 대표하는 손남 양곤(중국) 등 7개국 9개팀의 무대가 마련된다.
한예슬은 "MC는 하고 있지만 '아시아 송 페스티벌'과 같은 큰 무대 진행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기쁘다. 한동안 한국에서만 지내 영어 실력이 줄지나 않았을까 걱정이다. 큰 행사를 멋지게 치를 수 있도록 영어와 한국어 진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팬들은 물론 수천명의 일본과 중화권 원정 관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권은 아시아문화재단(www.ikoface.com)과 삼성전자 애니콜(www.anycall.com)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 중이다.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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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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