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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그득	2012-06-07 18:45:48

[디시인터뷰] 손진영, 슬픈 기억의 분필로 행복을 그리는 만능엔터테이너

햇살그득

손진영님, 진짜 안재욱님을 무척 무척 사랑하나봐요 ^^;

2012/06/07
(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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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어쩐지 사람이 진국일거 같더니....사람을 잘 볼줄 아는 사람이네요.
참좋은 사람 같아요

2012/06/07
(20: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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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m

손진영, 슬픈 기억의 분필로 행복을 그리는 만능엔터테이너
중에서 안재욱씨에 관한 내용 발췌 :

-촬영장에서 말을 안 하시는 편이세요?
안재욱 선배님도 "이놈이 라스에 나가서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네요. 수봉아 나도 너 정말 사랑해",
손담비 누나도 "내가 못하는 예능을 네가 해줘서 정말 고마워", 나르샤 누나는 "빛과 그림자 사람들이 다 이겨야 해. 잘했어. 수봉아!" 진짜 반응이 좋았어요.

- 반응이 폭발적이네요. 이후로 서먹하던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겠네요?

네, 그게 많이 깨지긴 했습니다. 제가 안재욱 선배님이 하시는 재미삼아 야구단에 신입 선수로 갔었거든요.
선배님이 말씀하시길 와서 게임도 보고 인사도 나누라고 하셨어요. 거기 가니까 차태현 선배님이 라스 얘기를 하시면서
"수봉이 너 말 잘하더라. 근데 너 게이냐? 네가 재욱이 형을 왜 사랑해! 몇 대 맞아 봐야 정신을 차리겠니?" 이렇게 친근하게 대해주시더라고요.
저는 뭐 맞아도 감사하죠. (웃음)

- 이번에 재미삼아에 입단하셨죠? 축하해요.
저 이제 유니폼도 나옵니다. 등번호 00번으로.

- 재미삼아에서 게임을 뛰신 걸로 아는데 성적이 어떻게 되세요?
지금 첫 타석에 제가 대타로 나갔어요. 원래 그날 게임을 하는 게 아니어서 캐치볼만 계속했는데 안재욱 선배님이 한번 나가보라고 하시는 거예요.
저는 진짜 못하겠다고 했는데 빨리 나가라고 반강제적으로 시켜서 나갔는데 거기서 제가 안타를 때리는 바람에 한순간에 예쁨을 받게 됐죠.

- 재미삼아에 들어가려 한 이유가 뭔가요?
안재욱 선배님이 정말 좋아서요. (웃음) 그리고 성지루 선배님도 거기 계세요.
다른 선배님들도 다 좋아하지만 특히 안재욱 선배님과 성지루 선배님이 계셔서 무조건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야구도 하고 싶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무조건 가야 하는 거잖아요. 이번에 류담 선배님도 들어 오실 겁니다. 제가 계속 꼬셨어요.

- 재미삼아에 빛그팀만 4명이네요?
빛그팀이 워낙 협동심이 좋아요. 선배님들이 이렇게 단합이 잘 되는 현장은 없다고 극찬을 하세요.
빛그팀은 배우들끼리만 MT도 갔다 왔어요.
저는 처음이라 잘 모르는데, 선배님들 얘기 들어보면 이렇게 배우들끼리 시간 맞춰서 놀러 간 적은 처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서 제가 다른 현장에 가면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말씀도 하시고요.

- 혹시 욕심나는 배역이 있나요? 빛그에서도 수봉이 말고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을 것 같은데. (디시이용자 '곶감')
네, 당연히 생각을 해봤었어요. 빛그에서 탐나는 역할은 동철이에요. 류담 선배가 하시는.

- 이유가 뭘까요?
무엇보다 안재욱 선배님을 좋아하니까… 그 오른팔 역할 정말 멋있지 않습니까? (웃음)
자기가 모시는 형님이 승승장구하길 바라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우직한 동생의 역할이잖아요.

- 빛그 14화 기억나세요? "노래할 기회를 주십시오. 가수가 꿈인 놈입니다"라며 강기태 앞에서 오디션을 보잖아요.
당시 위탄을 막 거친 손진영 씨의 상황과 흡사해서 느낌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그때 위탄 때랑 심정이 똑같았어요. 제가 긴장을 많이 해서 한 번 NG가 났어요.
안재욱 선배님 앞에서 '문리버'를 부르는데 너무 떨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안재욱 선배님이 수봉아 위탄의 손진영으로 노래 부르지 말고 빛그의 홍수봉으로 부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아 이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제가 그 장면을 위해 2주 전부터 계속 연습을 했거든요. 이 신에서 저를 보여주기 위해서 욕심을 부렸는데 그걸 간파하셨던 거예요.
그래서 안재욱 선배님 가르침대로 편안하게 불러서 신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긴장돼서 죽겠더라고요.

- 안재욱 씨 팬으로 보이는 한 이용자가 안재욱 씨와 일화를 들려달라고 하셨어요. (디시이용자 'coik', '몽쉘!')
일화라기보다는 저번에 MT 갔을 때 처음으로 안재욱 선배님과 셀카를 찍었어요. 아, 굉장히 명예롭고 감동적이었죠.
안재욱 선배님이 먼저 수봉아 우리 사진 한 방 찍을까? 일루 와! 하시더니 본인 휴대전화로 찍고 저한테 전송해주셨어요.
그 감격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겁니다. (웃음)

- 지금 사진 있으세요?
(진심 어린 목소리로) 네, 지금 휴대전화에 있긴 한데 그걸 유출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출하는 순간 저의 소중한 게 없어지기 때문에 저만 간직하고 싶어요.

- 언제부터 안재욱 씨는 손진영 씨에게 그렇게 소중한 존재가 됐을까요?
안재욱 선배님은 한류스타인데 저는 신입이잖아요.
그런 계급을 무시한 채 정말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해주시니까 그게 마음에 와 닿은 거죠. 하나의 인격체로.

출처 : 디시뉴스
기사링크 : http://www.dcnews.in/etc_list.php?code=succeed&id=23979

2012/06/08
(0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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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

안재욱을 좋아하는 마음이 보여서 나도 손진영이 좋네요.
손진영 한결같이 진심을 잘 유지해서 크게 성공하길...

2012/06/08
(09: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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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손진영씨 항상 열심히 하시는것같아여~~~~
홧팅!!!!

2012/06/08
(1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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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재욱

와우~~~~손진영 화이팅~~~
완전 재욱빠네요.^^
저 사진 보고 잡네...ㅎㅎㅎ
스타이기이전에 인간으로 대해주는것에 많은 배우들이 감동을 받는듯....

2012/06/08
(14: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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